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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이 출시하기까지

- 목차 -

Fig 1. 시작은 IBM 컴퓨터 전용

MS-DOS 1.1  ⓒMicrosoft
윈도우의 역사는 MS-DOS(Disk Operating System)에서부터 시작합니다. MS-DOS는 IBM PC용으로 개발되었는데요. 1981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죠. 첫 MS-DOS는 8KB의 메모리를 사용했고, 4000줄의 어셈블리 언어 소스 코드로 제작되었어요.
2년 뒤 1983년에는 IBM의 새로운 PC XT에 맞춰 DOS 2.0을 출시했죠. 메모리 용량이 24kb로 증가했고, 하드디스크를 지원하고 계층적 디렉터리를 제공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전까지는 컴퓨터는 하드디스크 없이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했거든요. 그리고 최대 64개의 파일을 넣을 수 있는 하나의 폴더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이것을 오늘날처럼 하드디스크를 이용할 수 있고 폴더 안에 폴더를 넣을 수 있게 만든 거예요.
MS-DOS는 IBM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는데요. 점차 메모리 용량이 늘어나고, 키보드 및 하드 디스크 주변 장치를 지원하고, PC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업데이트했습니다. MS-DOS는 이후에도 IBM과 상관없이 계속 출시되어 2020년 8.0버전까지 출시했습니다.

Fig 2. 애플에 질 수 없다! - GUI 윈도우의 시작

Windows 1.0  ⓒMicrosoft
1980년대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DOS와 별개로 매킨토시에 대응해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개발을 시작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1985년에 출시한 Windows OS이죠. Window 1.0은 DOS에서는 불가능했던 멀티태스킹(소프트웨어 창을 여러 개 띄우는 것)을 지원했는데요. 하지만 창끼리 겹쳐지지는 않았어요. 해당 기능이 애플의 특허였기 때문이죠.
이 문제는 애플과의 협의를 통해 Windows 2.0에서 해결되는데요. 이 외에도 창 최소화/최대화가 추가되었고 처음으로 제어판이 등장했어요.
이후 1992년까지 Windows 3.0, 3.1이 출시되었는데요. 하지만 이때까지는 Windows는 DOS를 설치하고 그 위에서 실행해야 하는 응용프로그램이었죠. 그래서 도스에 비해 낮은 안정성, 느린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 소프트웨어도 부족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어요.

Fig 3. MS-DOS와 이별 준비

Windows NT 3.1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IBM과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OS를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물이 1993년 출시한Windows NT 3.1이죠. NT는 Windows 3.1과 비슷한 GUI를 사용했지만 더 이상 MS-DOS 위에서 돌아가는 응용프로그램이 아닌 독자적인 OS로서 기능했어요.
이 같은 특성때문에 NT는 DOS 기반 Windows와 구분하는데요. DOS의 계보를 잇는 것이 Windows 95, 98, ME로 주시스템을 끄고 DOS만 따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NT는 초기에는 주로 기업용으로 출시되었지만 Windows 2000을 기점으로 개인용과 별다른 구분이 없어졌어요. NT의 계보를 잇는 주요 Windows로는 2000, XP, Vista, 7, 8, 10이 있죠.

Fig 4. DOS기반 윈도우의 흥망성쇠 (95에서부터 ME까지)

Windows 95  ⓒMicrosoft
Windows 95는 도스 없이 자체적으로 GUI 환경으로 부팅이 가능해지면서 DOS 명령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편리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요. 전화접속 네트워킹, 마우스 오른쪽 클릭, 플러그 앤드 플레이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게다가 탐색기와 시작 메뉴, 작업표시줄, 바탕화면, 폴더, 바로 가기 개념을 도입했죠. Windows 95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쳐 운영체제의 대명사가 되었어요.
Windows 95는 최초의 32bit 운영체제였는데요. 호환성 문제로 16bit도 혼용했죠. 이는 블루스크린이 자주 나타나는 원인이 되기도 했어요.
Windows 98은 Windows 95에서 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버전인데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었죠. Windows 98 SE(Second Edition)에서는 안정성 향상에 집중했는데요. 특히 Y2K 이슈를 해결했죠.
2000년에는 대망의 망작(..) Window ME가 발표되는데요. 빠른 시스템 시동을 위해 MS-DOS의 접근을 어느 정도 제한하면서 DOS를 실행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작동되지 않는 문제와 메모리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죠. 이로써 DOS 기반의 Windows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Fig 5. 윈도우의 두 번째 역작 XP

Windows XP  ⓒMicrosoft
DOS 기반의 Windows와 별개로 업데이트되고 있던 Windows NT는 NT라는 이름을 버리고 Windows 2000으로 등장해요. 기업용으로 출시되었지만 높은 안정성과 ME의 낮은 안정성(...)때문에 개인 사용자들도 많이 사용했죠.
이후 2001년 출시된 Windows XP는 아예 개인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XP는 Windows 95, 98, ME의 지원 중단으로 넘어온 사용자와 5년 뒤 출시된 Vista의 호환성 문제로 다운그레이드한 사용자들까지 수용하면서 오랜 기간 많은 사람이 사용한 Windows이죠. 무려 출시 14년 뒤인 2015년까지도 많은 사람이 사용했다고 해요.

Fig 6. 실패와 성공의 반복

Windows 8  ⓒMicrosoft
Vista는 Intel x86 및 AMD x64 아키텍처를 지원하고 이전 윈도우UI와 많은 변화를 보였죠. 무엇보다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쓴 운영체제였어요. 하지만 앞서 말한 호환성 문제가 있었죠.
2009년 출시된 Windows 7은 이러한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 운영체제로 XP 모드까지 지원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2년 출시된 Windows 8은 ME에 버금가는 망작(..)이었는데요. 호환성, 안정성도 Windows 7보다 못한 수준이었어요. 게다가 윈도우 모양의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가 없어져 사용자들의 혼란을 일으켰죠. 결국, 출시 4년 만에 지원이 종료되어 최단기간 지원 Windows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어요.
Windows 10은 8의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시작 버튼이 다시 생겼는데요. 기존 Windows 7과 8 사용자 모두가 적응하기 쉬운 UI로 제작되었죠.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일관성이 없다는 혹평을 받는 이유이기도 해요.

Reference.

정지훈. (2014).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메디치미디어.
William Stallings. (2008). Operating Systems: Internals and Design Principles. Prentice Hall.
E KROGH. (2017). An introduction to windows Operating System. Einar Krogh & bookb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