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는 활자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폰트를 다루는 서적에서 폰트는 언제나 이미지로만 등장합니다. 정작 본문 텍스트는 단일한 서체로 쓰여 있어, 독자는 폰트를 눈으로 보기만 할 뿐 직접 경험하지는 못합니다.
"폰트에 대한 내용을 그 폰트로 직접 보여주면 어떨까?" 이 질문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Typography Typewriter〉는 각 폰트의 역사를 해당 폰트로 타이핑하며 배우는 웹 게임입니다. 폰트를 읽는 것을 넘어, 직접 입력하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폰트가 가진 고유한 형태와 역사를 함께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폰트의 역사를 가장 폰트다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프로젝트입니다.